🟡안녕하세요. 영란님! 영란님의 반려견을 소개해 주세요.
"저희 집 막내딸 7살 알콩이는요. 눈이 이쁘고 귀여운 포메라니안이에요. 알콩이가 두 살이 되던 해에 저희 가족이 되었어요. 이렇게 아기 같은 알콩이가... 벌써 노령견이라니!!!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8월, 초록의 계절이면서 햇볕이 뜨거운 한 여름이에요. 이 뜨겁고도 찬란한 여름이라는 계절, 영란님의 반려견과 함께 했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털이 많은 알콩이는 더위를 많이 타고, 산책을 나가도 걷기보다는 바람 쐬는 걸 더 좋아해요. 특히, 올해 여름엔 알콩이가 골목 투어를 좋아하고, 새로운 골목에 가는 것에 호기심 많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해 질 녘 산책을 나가면 기존에 다니던 공원길보다도, 공원 오가는 길가에 가게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킁킁대곤 한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산책 스타일도 달라지는 거 같아요. 요즘은 알콩이가 원하는대로, 가려는 방향대로 맞춰주고 있답니다. 귀여운 순둥이. 엄마의 해피 바이러스랍니다😍"
🔵우리 반려견, 나이가 들면서 케어해줘야 하는 부분도 늘어났을 텐데요. 노령견과 함께 살면서 다른 노령견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 또는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2년 전, 첫 번째 반려견이자 18살이었던 깜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지나고 보니 깜순이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지 못한 게 지금도 후회가 많이 남아서, 곁에 있는 알콩이에게 더욱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가가 되어가는 우리 노령견들.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너무나도 빨리 가는 우리 반려견의 시계. 어느덧 알콩이도 7살이 되었어요. 요즘은 알콩이의 모습을 많이 남겨두고 눈에 담아두고 기억해 주려 합니다. 나중에는 어릴 때 모습, 일상을 함께 했던 장면들보다 결국 아플 때 모습이 더 기억나더라고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순간순간을 늘 소중하게 생각하며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남겨주고, 가족들과도 함께 나누면 좋을 거 같네요. 반려견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도 사진 많이 남겨주세요📷"
🟠알콩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알콩아, 너와의 시간을 후회하지 않게 엄마는 사랑을 듬뿍 주고 있단다. 알콩이를 보면서 행복해지는 순간들에 정말 감사해. 알콩이도 엄마 사랑 듬뿍 받고 하루하루 행복했으면 좋겠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엄마를 바라볼 때, 엄마는 빨려 들어간다... 알콩이 덕분에 엄마는 매일 행복해❤ 알콩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자! 사랑해 알콩!"
오늘도 이 세상 모든 노령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그 곁에서 함께하는 보호자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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