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안녕하세요. 포에버 올드독 레터 에디터 최희정입니다.
한차례 벚꽃 시즌도 지나가고, 풀과 나무들에 푸릇푸릇한 새싹이 돋아 곳곳에 연둣빛과 초록빛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요즘 반려견 솔이에게 견생 첫 벚꽃을 보여주려고 동네 산책을 자주 나가곤 했는데요. 벚꽃나무 아래에 서서 댕댕이들 사진 찍어주는 보호자님들의 모습을 보고 괜스레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날이 좋을 때는 반려견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때론 저녁 바람을 솔솔 맞으며 혼자 걷는 것도 좋더라고요! 점점 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한 거 같아요. 여러분도 남은 4월을 따뜻하고 소소한 행복으로 채워주시며, 건강하게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희정 드림 |
|
|
책 「개 질병의 모든 것」 '19장. 나이든 개, 노견' 파트를 살펴보았더니,
결국엔 조기 예방과 적절한 케어!
최근 몇몇 서점에 방문했을 때, 반려동물 섹션에서 눈에 띄던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데브라 M. 엘드리지, 리사 D. 칼슨, 델버트 G. 칼슨, 제임스 M. 기핀 수의사 선생님들이 쓴 「개 질병의 모든 것」입니다. 이 책은 보호자들이 개의 건강을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은 유용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최신 정보로 잘 정리된 내용을 파트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우리 반려견이 흔하게 겪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면, 목차 별로 찾기 쉬워서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얻기에 좋을 듯해요. 목차는 다음과 같아요. |
|
|
1장 응급상황
2장 위장관 기생충
3장 전염성 질환
4장 피부와 털
5장 눈
6장 귀
7장 코
8장 입과 목구멍
9장 소화기계
10장 호흡기계 |
11장 순환기계
12장 신경계
13장 근골격계
14장 비뇨기계
15장 성과 번식
16장 임신과 출산
17장 강아지
18장 종양과 암
19장 나이 든 개, 노견
20장 약물치료 |
|
|
개인적으로 책을 펼치자마자 '19장 나이 든 개, 노견' 파트를 가장 먼저 읽어봤는데요. 다 같이 기억해두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공유해 볼게요!
- 개를 위한 따뜻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
- 사람과의 동료애를 느끼게 해 주는 활동도 큰 도움이 된다. 개가 자신이 가치 있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 줘야 한다.
- 실제 노화로 인한 일부 질환은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 노년성 문제의 상당수가 치료를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관리될 수 있고 적어도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 노견에게 규칙적인 적당한 운동만큼이나 건강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 음수량과 배뇨량의 증가는 당뇨병과 쿠싱 증후군(주로 중년 이상의 개에서 발생) 같은 질환에서도 발생함을 기억한다.
- 항상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 체중감소는 노견에서는 심각한 문제다. 신장 질환, 심장 질환, 암, 치주 질환, 후각과 미각의 상실, 활동저하와 주의력 결핍 등과 관련된 무기력증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 비만은 심장과 호흡기 질환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열은 염증을 의미한다. 노견에서 감염이 잘 발생하는 부위는 폐와 요로기계다.
- 심박이 빠른 것은 빈혈, 감염, 심장병의 증상이다. 빈혈이 있으면 잇몸과 혀가 창백하다. 간 질환, 신부전, 면역 매개 용혈성 빈혈, 암 등이 원인일 수 있다.
- 만성 기침은 기관지염, 기도의 질환, 암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 비만을 예방하는 것은 노견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보호자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 이상적으로는 개가 죽기 전에 어떻게 장례를 치를지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
|
|
결국, 우리 노령견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조기에 예방하는 것, 노견의 신체적 &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 노화에 따른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반려견에게도 언젠가는 찾아올 반려견의 노화. 노령기. 늙고 아픈 시기.
미리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항상 우리 반려견의 행동과 증상을 잘 관찰해 주시고, 이미 노화가 진행 중이어도 어떻게 하면 노화 진행을 늦추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을지 케어해줄 수 있는 부분을 꼭 체크해 봐야 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같이 보내기 위해 미루지 말아요!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셔서 이 책을 보신다면 궁금했던 부분을 꼭 펼쳐 보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실 거예요.
|
|
|
8살이어도 여전히 귀여운 알콩이 보호자님께 물었어요.
"요즘 갑자기 알콩이의 노화가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나요?"
"알콩이가 원래 털이 풍성했는데, 올해부턴가 확실히 모량이 많이 줄었다는 느낌이 들 때요...
미용이나 목욕 케어는 잘 하고 있는데 다음에 병원 갈 때 한 번 수의사 선생님한테 말씀드려보려구요. 그리고.. 알콩이 얼굴 봤을 때 예전보다 나이가 들었다.. 느껴질 때가 있어요. 눈을 바라봐도, 전체적으로 얼굴이 조금 애기때랑 다르지만.. 그래도 여전히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어머 애기네~~" 이런 이야기 들어요😜
가장 큰 건.. 점점 엄마 바라기가 되어 간다는 거예요. 저만 바라봐요. 어릴 때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한 해 한 해 시간이 갈수록 저만 찾고, 하루 종일 저만 바라봐요. 시간 내서 눈도 더 많이 마주쳐주고 교감해 주려고 해요. 알콩이랑 저랑 같이 나이 들어가는 입장이지만, 알콩이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
|
|
포에버 올드독 레터 (최희정 에디터)
seasons.of.olddog@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