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입니다.
안녕하세요. 포에버 올드독 레터 에디터 최희정입니다.
12월 잘 보내고 계시나요? 첫눈이 오던 날, 반려견 솔이를 데리고 눈 산책에 나섰는데요. 솔이랑은 함께 하는 두 번째 겨울인데 뒤늦게 사진을 보니 제가 더 신나 보였습니다...! 눈이 온 직후에 나가야 솔이가 염화칼슘을 피할 수 있어서 연속으로 두 번 산책했답니다☺ 즐겁게 눈을 밟으며 뛰는 솔이를 따라 솔이 발자국을 밟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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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눈 소식이 있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미끄러운 눈길도 조심하셔요! 남은 연말, 소중한 분들과 행복하게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희정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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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의 '눈'도 아플 때가 있다!
노령견 백내장? 핵경화증?
평소에 검은자위와 흰자위 관찰... 또 관찰해 주세요...!
동네를 걷다가 가끔씩 노령견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어요. 보호자님한테 나이를 묻지 않아도 '눈'을 보면 나이가 들었는지 알 수 있는데요. 눈동자가 투명하지 않고 회백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백내장은 노령견에게 자주 관찰됩니다. 깜순이의 경우엔 다행히도 백내장이 심하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동자 부분이 점점 회색으로 보이곤 했답니다. 또 요크셔테리어 견종 특성상 코 주름에서 눈 쪽을 향해 나는 털이 눈을 찔러서 눈물이 많이 나고 눈곱이 꼈는데요. 털을 잘라주거나 거즈 손수건으로 세수를 자주 시켜줘서 눈에 염증을 막을 수 있게 해주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처럼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 눈을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노화로 스스로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해지면서 각막염이나 결막염에도 자주 걸립니다. 눈곱이 눈 주변에 많이 낄 수 있으니 매일 눈 상태를 확인해 줘야 합니다. 이번에 노령견의 '눈' 관찰하는 방법, 그리고 어떻게 하면 '눈'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련 서적과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노령견 보호자님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내용 공유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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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눈물을 흘리며 눈을 깜빡이거나, 눈을 평소와 다르게 잘 못 뜨거나, 눈이 불편해 보이거나, 발로 눈을 긁으면 눈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얼른 검사해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혹시, 많이 아파하는 개는 발견하자마자 즉시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합니다.
먼저, 집에서 반려견의 눈을 확인해 보려면 한 눈을 반대쪽 눈과 비교해 봅니다. 크기, 형태, 색깔이 동일한가? 동공의 크기는 동일한가(눈 안으로 밝은 빛을 비추면 동공이 수축해 작아진다는 점을 기억하자)? 분비물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맑은 수양성인가 뿌연 점액성인가? 눈을 깜빡거리는가? 3안검이 관찰되는가? 각막이 뿌옇거나 혼탁해 보이진 않는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안구 위를 부드럽게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가? 시력을 확인해 보려면 한쪽 눈을 가리고 손가락으로 눈을 만지려고 해봤을 때 문제가 없다면 눈을 깜빡일 것입니다. 눈의 경우, 아주 짧은 시간 안에도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진행될 수 있으니 빠른 시간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나이 든 반려견들은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눈 질환인 백내장과 핵경화증이 찾아올 수 있는데요. 「개 질병의 모든 것」(데브라M. 엘드레지 ,리사 D.칼슨, 델버트 G. 칼슨, 제임스 M. 기핀 지음) 5장을 펼쳐보면 다음과 같이 알려줍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정상적인 투명도를 잃는 것이다. 수정체에 발생한 불투명한 병변은 크기에 상관없이 엄밀히 말해 모두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맨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한데 동공 뒤에 회백색 막이 있는 것처럼 관찰된다. 후천성 백내장은 노화와 다른 눈의 질환(대부분 포도막염)의 결과로 발생한다. 당뇨병이 있는 개도 몇 주 만에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노년성 백내장은 6~8살 이상의 개의 시력을 상실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수정체 중앙 부위에서 바퀴살처럼 가장자리 쪽으로 서서히 확장된다. 수정체가 균질하게 혼탁해지면 백내장이 성숙 단계가 된다. 노년성 백내장은 양쪽 눈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 속도가 같은 경우는 드물다. 보통 한쪽 눈의 백내장이 다른 쪽 눈보다 빨리 성숙 단계에 이른다.
핵경화증은 수정체 가장 자리에서 중앙부 쪽으로 새로운 섬유조직이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수정체의 정상적인 노화과정이다. 푸른빛의 희뿌연 변화가 관찰되는데 시력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수정체가 노화되어 불투명한 유리처럼 탁해지는 '핵경화증'은 시력에 주는 영향이 적은 편이지만,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의심되는 경우 병원에 가서 수의사 선생님에게 '눈'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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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자위 확인을 습관화하자
1. 눈을 깜빡 거린다 : 안구 혹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상처가 생긴 상태입니다. 특히 노견은 눈이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이런 병에 흔히 걸립니다.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들거나 눈물의 밀도가 낮아지면 건성 각막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을 촉촉하게 해주세요!
2. 동공이 흐려진다 : 동공이 하얗게 흐려졌다면 수정체에 문제가 생겨 백내장이 발병한 것입니다. (위의 '노년성 백내장'에 대한 설명을 참고해 주세요) 눈 질병이 발병하면 시력이 나빠져서 평소에 잘 다니던 길에서 사물에 부딪치기도 하고 작은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3. 안토시아닌으로 질병의 진행 속도 늦추기 :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이 있어 백내장이나 핵경화증의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영양제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흰자위와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점막을 체크해보자
1. 눈꺼풀을 뒤집어서 흰자위 확인하기 : 흰자위와 가시점막(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점막)의 색깔은 개의 눈꺼풀을 뒤집어서 확인합니다. 흰자위의 충혈은 결막염 증상입니다. 눈으로 보이기 떄문에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아요!
2. 가시점막의 색깔이 달라졌다 : 건강한 가시점막의 색깔은 분홍색입니다. 가시점막이 옅은 분홍을 띨 때는 빈혈, 분홍과 노랑이 섞인 색이라면 황달, 가시점막이 보라색일 때는 청색증을 의심합시다. 황달은 간암 증세일 수 있고, 청색증은 혈액 중의 산소 포화도가 부족한 상태로 호흡기 질환과 순환계의 이상 증세일 수 있다고 하네요.
3. 눈에서 통증을 느낀다 : 반려견이 힘이 없고 눈을 아파한다면 안압이 상승하여 발병하는 녹내장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봅니다. 이 경우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실명을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안압은 눈꺼풀 위에서 눈을 만져보면서 확인해 보고, 좌우가 다르게 튀어나온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반려견은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눈을 통해 가족과 교감합니다. 그만큼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자극을 받는데요. 산책을 나갈 때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나 눈에 자극이 되는 요소가 있는지 주의해 주세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상처가 있으면 눈을 잘 못 뜨니, 반려견의 눈을 세심하게 관찰해 주세요. 나이가 들면 깨어 있을 때뿐만 아니라 자고 있을 때 눈 상태도 확인해 줘야 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한 노령기를 위해, 우리 반려견의 눈을 더 신경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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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올드독 레터 (최희정 에디터)
seasons.of.olddo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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