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포에버 올드독 레터 에디터 최희정입니다.
1월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
2026년에도,
이 세상 모든 노령견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그 곁에서 함께 하는 보호자님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무지개별 여행 중인 우리 댕댕이 친구들도 행복하게 지내주기를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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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도 관절, 근육, 인대가 노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염좌, 탈구, 인대 파열, 변형성 척추증, 추간판 탈출증...
생활하는 환경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간이 되도록🙏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노령성 질환이 참 무섭습니다. 우리는 미리 예방하고 늦출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지난 32호에는 눈에 찾아오는 질병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노령견의 근골격계 노화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깜순이도 열다섯 살 때까지는 다리가 벌어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어느새부터인지 다리가 벌어져 있고 서서히 근육이 많이 빠지면서 걸음걸이도 느려지곤 했습니다. 공원에 나가 산책을 하다가도 만나는 반려견의 다리, 걸음걸이만 봐도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음을 예상할 수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관절에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건강할 때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소형견의 경우 처음부터 만성 슬개골 탈구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고, 리트리버 계열은 고관절 형성 부전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기초 질환을 안고 있는 개는 나이가 들어 근력이 떨어졌을 때, 건강한 관절을 가진 개보다 더 빠르게 보행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해요. 평소에 우리 반려견의 걸음걸이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 잘 관찰하고 변화가 있다면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근골격계 관련한 노화 증상과 대책에 대하여, 상황에 맞춰 생활 패턴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간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참고해서 공유해 드릴게요.
- 관절의 접합부 부근의 뼈의 모서리가 돌출하게 되어 구부리거나 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거나(퇴행성 관절염), 등뼈의 경우에는 그것이 이어져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일어서기나 앉기 등 일상적인 동작을 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와 운동 둘 다 중요하다. 평소 적절한 체중 유지와 무리하지 않는 산책에 유념하고, 관절을 강화하는 영양제를 먹이거나 관절염을 위한 투약을 담당 수의사와 상의하자.
- 노령기에는 생활 공간을 1층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다. 간호 장소는 평탄하고 청결하며, 밝고 관리하기 좋은 장소가 좋다. 개가 현관 문턱이나 소파 등 이런저런 높이 차가 있는 장소에 가지 못하게 울타리를 둘러서 막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 일반 마룻바닥에서는 발에 힘이 빠져 미끄러져 다리 사이가 벌어지고 그대로 주저앉을 수 있다. 그럴 경우 개가 행동하는 범위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자. 반려견이 노후 생활을 보내고 간호 받는 장소는 안전에 신경을 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간이 되도록 미리 구상해두는 것이 좋다.
-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고령견은 대부분 관절염을 앓는다.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면서 천천히 산책하는 것이 좋다. 강한 착지나 점프 등 작은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을 누르기 때문에 급격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다리와 허리가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느긋하게라도 산책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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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관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서서히 퇴화합니다. 관절의 퇴화는 약간의 부하가 실릴 때 눈에 보인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까요? 반려견이 관절 통증을 호소할 때 하는 몸짓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발을 들거나 질질 끄는 모습을 들 수 있어요. 개는 네 다리로 걷기 때문에 작은 통증이 있어도 안 아픈 다른 다리로 힘을 실어 걸을 수 있어요. 이때 머리와 허리 위치로 아픈 다리를 확인해 보세요.
- 머리와 허리의 위아래 움직임에 주의하면 이상을 발견하기 쉽습니다. 통증이 없는 쪽의 다리를 디딜 때 개의 머리와 허리는 내려갑니다. 반대로 아픈 다리를 디딜 땐 통증을 참기 때문에 머리와 허리가 위로 올라갑니다.
- 관절염이나 변형성 척추증은 노견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질병입니다. 발병 직후에는 운동을 제한해야 하며, 비만 때문에 몸에 가는 부담이 커지면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므로 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뒷다리에 전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면 급격한 통증으로 뒷다리를 들어 올리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비만 역시 인대 파열의 원인이 되므로, 식사량과 체중을 조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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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가 등에 통증을 느낀다면 가장 먼저 추간판 탈출증(소위 디스크로 불리며 척추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돌출하여 척수를 압박하는 병)을 추측해 봅니다. 특히 노견은 근력이 약해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주로 움직이는 걸 싫어하고 아픔을 호소하며, 몸에 마비가 일어나는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반려견을 안정시킨 후 동물 병원에 갑시다. 추간판 탈출증은 소파에서 떨어질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듭시다.
평소 걸음걸이를 잘 관찰하고, 이상한 점이 있다면 빠르게 대처해서 우리 반려견이 덜 아프게 지낼 수 있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는 점은 몇 번을 강조해도 또 강조하고 싶어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도 나이가 들면 관절 질병이 자주 발생해요. 생활 환경에 신경써 주고, 살이 찌기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말에 우리 반려견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아니, 매일 한 번씩이라도 꼭 세심하게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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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올드독 레터 (최희정 에디터)
seasons.of.olddo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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